새정치민주연합 출범 ‘통합 효과’
[한국뉴스투데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30% 선을 밑돌았다. 한국갤럽의조사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42%, 이른바 통합신당이 28%. 그다음 잘 모르겠다 26%. 진보당·통진당 4%을 기록하고 있다.안철수에게 대안을 바랐던 세력들이 중도층으로 이동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새누리당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즉 안철수 지지층에 보수성향의 중도층이 새누리당쪽으로 이동하고, 그렇다고 민주당하고 결합한 가운데 뭔가 폭발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보니까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라는 분석이다.
통합의 시너지효과 소진보다는 통합선언 했던 이후에 특별하게 지지를 올릴 만한 일은 없고 반면에 조금 논란거리만 있어 깎아먹을 소지가 있었다. 일부에서 제기 대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이탈한 표가 새누리당으로 갔느냐는 이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조사에 따라서 1, 2% 왔다 갔다 할 수 있고 만약에 이탈했다면 무응답층이라든가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은 쪽으로 응답했을 여지는 있다.
더구나 지금 야당은 움직임이 이런 쪽이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집권여당의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니까 집권여당으로서 안정적인 지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여 진다. 어쨌든 새정치연합이 2일 통합신당 발표 이후 뭔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지 못했다.
공식적인 창당에 들어가면 그걸 계기로 먼저 변화가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로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써 국민 다수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수권야당이라는 느낌이 안 들었다. 이번에 통합하면서 국민 다수의 신뢰를 과연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한 새정치연합이 사실상 지금 단독으로 마지막까지 창당에 이르지 못했던 것이 기존 정당들의 기득권 문제도 있었지만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세력들이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정말 새로운 대안과 신뢰감을 못 줬다.
지금 통합신당이 반성해야 할 과제가 민주당만 기득권을 없애고 새정치를 향해서 나아갈 그런 과제뿐만 아니라 새정치에 가담하는 세력도 왜 그동안 국민들이 새롭게 대안이라고 안철수 현상이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쪽으로 지지가 몰리지 않았는지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이후에 창당 과정을 거치고 또 창당 이전에 당의 비전이라든지 정강정책 정비하는 과정 속에서 어떤 자세를 보일 것인가? 정치의 방식, 정치의 태도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이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기획특집=김민규, 임승훈 기자
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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