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홍은수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여야는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새누리당은 실종자 생존을 기원하고 구조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내일로 예정된 대전시장 경선과 20일 대구시장·강원지사 경선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경선에 대비한 후보자들의 여론조사도 함께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경기도지사 경선을 포함한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사무실 개소식, 명함 배포 등의 선거 활동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어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부처 장관 등을 출석시키는 등의 국회 차원의 상임위 활동 중단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김한길 대표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지금은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늘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지 못한 점에 대해 자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어제 사고현장으로 내려간 안철수 대표는 오늘도 진도 팽목항 현장과 대책본부를 둘러보고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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