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하은경 기자] 이번 설에는 어떤 품목을 언제쯤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할까?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수용품을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질 듯 하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0년치 제수용품의 가격과 작황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쇠고기는 설 8일전부터는 11일부터 15일까지가 저렴한 편이었다.

사과와 배는 설이 가까워질수록 값이 오르는 편이어서 7일부터 11일까지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 채소와 수산물은 설 9일전인 10일부터 14일까지가 구매 적기로 조사됐다.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21만 원, 대형마트가 31만 원 정도로 전통시장이 10만 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26개 품목 가운데 전통시장은 쇠고기와 배, 조기 등 대부분 품목이 저렴했고, 대형마트는 사과와 쌀 등이 싼 편이었다.

설 선물로 제일 많이 팔리는 것은 한우세트다. 이어 건강식품, 사과 배 세트, 멸치 등 수산물 류. 차세트 순으로 인기 있는 품목으로 조사가 됐다.

설 선물과 제수용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즉AT에서도 운영하고 있는 EAT마트 온라인 쇼핑몰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쇼핑몰을 보면 1+등급 경우 10만원 상당에 실속 있게 구입할 수 있는 게 있고, 사과, 배세트 같은 경우도 3, 4만 원 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서민들은 생각할 수도 없는 ‘헉’ 소리 나는 고가의 상품들도 있다. 한 백화점에 있는 우리나라에 딱 1병뿐이라는 최고급 와인의 가격은 3000만 원대이다.

500만원을 호가하는 한우도 있다. 한우 소 한 마리 가격이다. 그리고 10마리가 300만원인 굴비세트도 있다. 한 마리에 30만 원꼴이다.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과일과 쇠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을 50% 이상 늘려 설 물가를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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