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계의 '철의 여인'으로 자리 잡아
메릴 스트립은 영화 ‘철의 여인'에서 영국의 최초 여성 총리 마가렛 대처 역할을 했다. 마가렛 대처의 자세와 말투, 목소리까지 연구하는 노력을 기울여 마가렛 대처가 환생한 것 같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메릴 스트립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미국 영화계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메릴 스트립은 아카데미 시상식에만 17번 노미네이트 돼 2번의 여우주연상과 1번의 여우조연상, 이렇게 3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영화 '철의 여인'으로 상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욕비평가협회, 런던 비평가협회, 호주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아 '철의 여인'으로만 6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연기 인생 40년 동안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대기록을 남긴 메릴 스트립, 오늘 또 한 번 인생 최고의 날을 맞이하면서 미국 영화계의 '철의 여인'으로 자리 잡게 됐다.
신재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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