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는 전날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받는 데 필요한 긴축 법안을 1차 승인했다. 표결은 전체 의석 300석 중 찬성 154표, 반대 141표로 나타났다.
이 법안은 20일로 예정된 2차 표결에서도 통과돼야 법으로 성립한다.
그리스 의회의 긴축법안 최종 승인을 앞두고 수도 아테네를 비롯한 그리스 전역에서 시위가 젊은이들의 화염병 투척과 상점 파손 등 격렬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그리스 상당 지역의 서비스업이 중단됐다. 비행기가 수시간 동안 이륙하지 못하고, 여객선도 출항하지 못했다. 또 세관, 가게, 은행들이 문을 닫았다.
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김호성 khs4096@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